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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 부품소재 ․ 로봇산업 국내외 판로 개척
-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1.19(수)~22(토), 엑스코 전관에서
- 수출·구매상담회 대폭강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영남권 기계 부품소재 로봇분야 대표 종합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부품 로봇산업전이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다.
명실상부한 지역 유일의 관련 전시회로서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제9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제3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과 함께 엑스코 전관에서 총 350개사 1,000부스 규모로서 약 20,000명의 관람객(해외바이어 200여명)을 맞이하게 된다.
타 지역 전시회가 불경기로 인해 규모 축소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제15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2년전에 비해 30%, 전년 대비 10% 규모 증가가 이뤄져 180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는 엑스코가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대기업과 해외바이어들을 꾸준하게 유치,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서의 평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두산중공업, LS산전, 포스코 강판, 삼성코닝정밀, LG서브원, 효성중공업 등) 및 중견기업과의 구매상담회, 기계류․부품소재․ 로봇 관련 해외 50여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마련되어 실질적 마케팅 효과가 클뿐 아니라 참관객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각종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오에스지, 일본 탕가로이, 독일 위디아(WIDIA), 올텍아이엔씨, 리슨트 등 세계 유수의 공구업체들이 참가하며, 공장자동화관 및 공작기계관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삼익THK, 대성하이텍, 덕산코트랜을 비롯하여 대만의 하이윈, 일본의 산요전기, 산쿄제작소, 독일의 카처(KARCHER) 등이 참가한다. 또 영진전문대학 한일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일본 쿠마모토기계조합의 6개사가 공동관을 조성하고, 중국 사천성 성도(청두)에서 성도시기계협회사 30여개사가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중국과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9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 대경지역본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 지역 대부분의 부품소재 관련 기관에서 공동주관하여 부품산업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다.
경상북도는 “경북벤처혁신관”을 조성, 경북지역 부품 우수 기업의 선진화된 제품을 전시하며, 공군군수사령부는 공군부품국산화를 위한 항공 부품 전시 및 상담장을 구축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자동차 튜닝 부품관”은 남산동 자동차골목의 대표 튜닝업체들이 참가하여 튜닝카와 첨단적인 튜닝부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참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자동차 튜닝 부품의 선두주자인 ‘오토크로바’가 대규모의 부스로 참가하는 등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자동차 튜닝 부품산업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 대구 건립 및 로봇클러스터 조성 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제3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비즈니스 전문 로봇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용 로봇, 의료로봇, 수중로봇 등을 대폭 확대하여 국내외 유수 바이어를 맞을 예정이다. 산업용 로봇 세계시장 점유율 1위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를 비롯해 프랑스 감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알데바란(ALDEBARAN)’, 한국의 대표적인 서비스 로봇업체 ‘유진로봇’을 중심으로 대경지역사업평가원과 대구테크노파크,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에서 각각 공동관을 조성하여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천산업진흥재단,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에서도 기관별 로봇업체 공동관을 조성하는 등 국내외 로봇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회째를 맞이하는 WCRC(월드 크리에이티브 로봇 콘테스트, World Creative Robot Contest) 행사는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8개국 4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200명이 참가하게 되며, 국내외 로봇분야 석학 10명이 강의하는 국제로봇전문가포럼(www.iref2014.org)도 동시 개최된다. 이번 로봇전은 전시회+컨퍼런스+이벤트의 3요소를 담아낸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반드시 3층 로봇전 관람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토록 준비하고 있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3개 전시회 동시개최와 함께 수출상담회, 대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 중국 청두·일본 후쿠오카 무역사절단 초청 상담회 등 참가업체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를 강화해 참가기어 및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