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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성공‘대박’이어져
역대 최대 참가규모, 빅바이어 초청, 다양한 국제회의 성공개최
◈ 600여명의 해외바이어 방문, 30억불의 수출 상담 실적쾌거
◈ UN ESCAP 국제회의, 철도기자재 조달 플라자, 한국도시철도협회 세미나 등 비즈니스와 연계된 컨퍼런스로 업계 큰 호응 얻어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이하. RailLog Korea)」이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후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2003년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RailLog Korea는 올해 해외 참가사 20개국 60개사를 포함, 총 참가업체 158개사 715부스 규모로 개최되어역대 최대 규모의 개최성과는 물론 명실공히 국내최대, 아시아 유일의 철도관련 UFI 인증 전시회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지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로템이 선보인 시속 430㎞급 차세대 고속열차인 HEMU-430X가 국내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으며, 유가선 및 무가선으로 주행하는 저상트램이 실차로 전시되었다. 이외에도 우진산전의 무공해 전기에너지를 사용한 SMART 모노레일도 실차로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삼표이앤씨 또한 호남고속철도에 시범적용 될 신기술 궤도구조인 PST 시스템을 선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동시 개최된 KOTRA 주최의 ‘철도기자재 조달 플라자’는 해외 주요 철도 운영기관 38개사에서 조달관 46명이 방한하여 호주, 인도, 멕시코, 파나마 등 해외 철도 프로젝트에 관한 각국 관계자들의 설명 후, 개별 상담이 이뤄져 참가업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주최, 주관사, 주요 참가업체가 초청한 해외 빅바이어 80여명을 포함한 총 6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이번 행사장을 방문하여, 참가업체들과 30억불에 이르는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세부 주요 상담 내역을 살펴보면,
H사는 러시아 교통부, 파나마 철도청, 멕시코 교통체신청과 전동차 구매 및 메트로 사업 등에 관련하여 수출 상담을 벌였으며, 이탈리아 철도․도시교통 관련업체와 유럽, 중동 등 해외 주요 철도시장의 양사간 협력방안에 관해서도 실질적인 상담을 논의하였다.또한 W사는 인도철도기술공사와 모노레일 도입에 관한 상담 및 멕시코 정부관계자와 유카탄지역 여객수송용 철도차량 도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했다. S사는 이번 전시 기간 중 방한한 인도바이어와 인도 철도건설 프로젝트에 소요분기기 수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부산업체인 S사는 요르단 교통부, 일본, 인도 바이어와 교통카드 지불 솔루션 시스템 수출에 관한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향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는 등 참가업체의 전시 만족도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경기불황으로 전시참가를 망설이던 중 참가하였으나, 내실있는 상담성과가 해외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2015년 전시회 참가 부스 규모 등을 미리 계획하기 위해 차기 전시회에 대한 세부사항을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국제회의로서는 UNESCAP(UN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이 주최한 컨퍼런스의 경우 중앙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철도부처 실국장급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Dry port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한․불 대중교통 인프라 개발 및 재원조달 세미나에는 한․불 대중교통 인프라 개발 및 파이낸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주최의 철도 R&D 비전수립 선포식 및 한국도시철도협회 정기세미나 또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벡스코 오성근 사장은 “세계4대 철도전문 산업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의 부스규모 및 바이어 참가로 국내외 참가업체들의 만족도가 최고로 높았다”며, “이에 벡스코는 철도물류전을 한국의 간판급 대형 산업브랜드 전시회로 육성키 위해 국내외 철도 관련기관 및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계 최대의 철도 비즈니스 장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