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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인터롭 도쿄, 한일 IT산업 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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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인터롭 도쿄, 한일 IT산업 교류의 장
네트워킹 분야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최적의 전시회 중 하나인 2013 도쿄 인터롭 박람회가 지난 6월 12일 치바현 마쿠하리 메쎄 국제 전시장에서 개막하였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유일의 인터롭 전시회로, 전세계 IT기업에 있어서 최고의 시장인 일본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역시 다양한 업체에서 자사의 최신 제품을 공개하였으며, 특히 차세대 네트워킹,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터,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대거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본 박람회의 최대 강점은 역시 세분화된 전시 섹션이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IMC도쿄, 로케이션 비즈니스(Location Business),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 전시가 동시 개최 되고 70여 개의 콘퍼런스가 부대행사로 진행되다 보니 관람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집중적으로 박람회를 즐길 수가 있었다. 넓디 넓은 전시장에서 불필요한 발 품 팔 필요 없이 자신의 관심품목 앞에 단숨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IT 강국 한국 역시 지난 2005년 이래 7년째 본 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주관 아래 ‘한국관’을 꾸려 매년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참가 업체로는 Hanbiro, NetID, I-ON communications, ART System, Sysone, ThinkM, KTNF 이상 7개 업체로 지난 해 보다 다소 참가 수는 줄었지만 자사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홍보에 대한 열정은 예년에 뒤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흡사 명동거리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거대 부스, 기념품, 행사 도우미를 적극 활용한 일본 대기업들의 홍보 경쟁 속에서도 제품의 우수성과 특유의 입담으로 관람객들을 부스 안으로 끌어들여 자사의 제품을 각인시키고야 마니 말이다. 한국 기업들을 향한 일본 측 주최사의 배려 또한 눈 여겨 볼 만 하였다. 현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TV, 신문 매체에 한국 기업을 자세히 보도함으로써 작년부터 악화되었던 양국 간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전시회 기간 중 어떠한 부정적 시선 없이 한-일 업체간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보아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더 큰 결과물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도 20주년을 맞는 전시회는 그리 많지 않다. ‘인터롭’은 그만큼 신뢰와 운영 노하우가 쌓여있는 박람회 이다. 최근 일본이 한국기업에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는 추세인 만큼 향후 인터롭 도쿄가 한국과 일본의 훌륭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 ※ 문의처: 넥스페어 T.02-2088-3888 E. nexfair.anni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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