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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쇼 부산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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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떠오르는 현대미술 축제, ‘아트쇼부산’이 두 번째 항해를 시작한다.
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이자 새로운 개념의 현대미술축제가 오는 6월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다. ‘아트쇼부산 2013’ 조직위원회(위원장 서병수)는 22일 국내외 11개국 95개 갤러리(국내 71,해외 24)가 700여 작가 작품 2,500여점을 전시하고, 다양한 특별전과 이벤트가 열리는 ‘아트쇼부산 2013’을 오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아트쇼부산2013조직위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갤러리들이 그림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중심에서 벗어나 컬렉터와 갤러리, 작가들이 함께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연다고 밝혔다. 회화중심에서 벗어나 조각 설치미술 에디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했고 개막식, VIP파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대미술축제의 성격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지역작가를 위한 특별전과 비영리 공간의 참여유도 등을 통해 미래 세계아트마켓을 주도할 신진, 유망작가 발굴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 요트투어 등 수도권 컬렉터를 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한다 ‘아트쇼부산 2013’에는 가나아트, 학고재, 박여숙, 더페이지갤러리 등 국내 아트마켓을 주도하고 있는 수도권 갤러리는 물론 조현화랑‧갤러리604 등 24개 부산지역갤러리들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Baudon lebon(보드앙 르봉), 미국 뉴욕의 Art Amalgamated, 영국 런던의 James Freeman, 이탈리아 밀라노의 Whitelabs, 독일 누럼버그의 BodeGallery 등 세계 굴지의 갤러리는 물론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 헝가리 등 해외 10개국 24개 갤러리도 참여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7개국72(국내 43,해외 29)보다 참가갤러리가 30%이상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갤러리 중심에서 벗어나 참가국가도 미국 유럽 등지로 다변화되었다. 올해는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머징갤러리보다는 컬렉터들의 아트마켓에 대한 신뢰회복과 성과에 중점을 두는 판매위주 갤러리 중심으로 배치했다. 출품 작품의 작가도 이우환, 김환기, 김창열, 이정웅, 박서보, 김종학 등 거장들 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상우(뉴욕 활동, 영국갤러리 출품)김준(뉴욕활동, 미국 갤러리 출품) 황순태(뉴욕, 서울 활동, 일본갤러리 출품), 최소영(동의대출신, 청바지 작가) 등 신예작가들도 만날 수 있다. 해외에서 피카소, 앤디워홀, 타카하시 무라카미, 우메하라 류사브로, 리히텐 슈타인 왕루옌 등 거장들의 작품도 망라돼 있다. 특히 최근 뉴욕 런던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거장들의 에디션들도 다수 출품돼 전문 컬렉터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품 가격대도 1천5백만원에서 7천5백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초보컬렉터를 위해 수백만원대인 거장들의 에디션에서 전문컬렉터를 위해 30억원대에 이르는 작품들도 전시된다. 특히 미국 추상표현주의작가 샘 프란시스의 SFF.690(1978년작)은 가격도 30억원대를 호가하는데다 크기도 세로 390.53 가로 530.86에 달해 전시장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 쉬카프의 ‘무제’(2008~2011년작), 백남준의 비디오조각 ‘요셉 보이스’(1990년작)도 1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쇼 부산 2013’ 조직위원회에서는 ‘아트쇼 부산’이 미술이 우리 모두의 삶 속에 향유하는 것임 알리기 위해 ‘Fair’의 이미지와 더불어 ‘Show’라는 단어를 선택했듯이 야심차게 준비한 ‘Art 시리즈’ 9개와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트쇼부산조직위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Art Accent_Plan B’는 신진 지역 유망작가들을 세계아트마켓에 소개하기 위한 야심찬 기획이다. 아직 상업 미술시장에서 조명 받고 있지 않지만 잠재된 작품의 예술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은 지역작가 12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강태훈, 김성철, 박성란, 박재현, 서평주, 신무경, 심점환, 심준섭, 이광기, 이선경, 이칠효, 홍원석으로 독립 기획자 김성연의 기획으로 선별되었다. 이들 작가들에 대해 개막식, 국내외 갤러리 환송파티 등에 소개하여 국내외 갤러리 및 컬렉터들과의 네트워크구축도 지원한다 ‘Art Premium’으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비디오 조각 작품인 [요셉 보이스]와 아시아 작가 계열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신미경 작가의 비누조각이 최초로 부산에서 전시된다. 또한 ‘Art Performance’는 전시장내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상업 미술시장에서 약세인 퍼포먼스 장르를 ‘다크 서클즈 컴템포러리 댄스’가 진행하여 관람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연결하는 공중보행통로(구름다리)에서는 ‘아이돌[Eyedoll]’로 명명된 커다란 눈을 지닌 소녀들의 이미지로 유명 아이돌 그룹인 2NE1의 캐릭터와 뮤직비디오 제작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팝아티스트 마리킴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지역의 유력 미술소장가의 소장 작품을 전시하는 ‘Art Collector’와 지난해 아트쇼부산에서 조망된 작가의 솔로 전시인 ‘Art Foci’, 3D(조각, 미디오 아트 등)의 작업들을 전시하는 섹션인 ‘Art 3D’, 아트 나눔의 공간으로 조성될 ‘Art Share’ 등 풍성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여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미술애호가와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 일반 관람객에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Art Talk’도 눈에 띈다. 참여작가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며 ‘Art Talk’에 참여한 사람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조직위에서는 엄선한 전문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장 내에 전시된 작품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를 행사기간 중 6회에 걸쳐 진행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하고 있다. ‘아트쇼부산조직위는 동시행사로 (사)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가 주최하는 ‘2013 비영리 전시 및 창작 공간 아트페스티벌(AR-Town)’을 특별 후원한다. 이 행사는 국내 비영리 전시공간 및 창작공간은 물론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전반의 실험적이고 점진적인 기획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약 40여 개 공간들을 한 데 아우르는 아트페스티벌로 창작스튜디오 및 대안공간의 활동 결과물을 일정 크기의 독립된 박스 안에 각각 아카이브 하여 전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벡스코는 ‘아트쇼부산’이 개최지 부산 해운대의 장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이 결합된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 MICE 행사로 개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한국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거나 앞으로 발전 가능성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현대미술 중심이 될 아시아의 대표적인 아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아트쇼부산2013조직위원장은 “국내는 물론 지역의 컬렉터 갤러리 작가 등 아트마켓의 주역들의 세대교체기에 있다”며 "아트쇼부산은 비록 신생 아트페어이지만 새로운 컬렉터를 아트마켓으로 유도하고 한국 작가 갤러리를 발굴 세계진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아시아 최고 경쟁력 있는 멀티풀아트페어, 현대미술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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