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 “아이젠바렌메쎄 2026”, 

산업 안전 보호구 및 디지털 솔루션 확대

- 2026년 3월 개최, 참가사 모집 마감 한 달 앞으로

- 산업안전 보호구 및 디지털 제품군에 대한 글로벌 수요 급증

- 유럽·미주부터 아시아까지 산업안전 분야 참가 확대 추세 – 3M, Stanley Black & Decker, Productos Climax, Hanvo

  Safety, Pan Taiwan, Gezer Ayakkabi 등

- 국내 참가사도 산업안전 보호구 분야에서 입지 강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가속화 전망

세계 최대 하드웨어 전시회 ‘아이젠바렌메쎄(EISENWARENMESSE) 2026’ 참가사 모집이 한달 뒤 마감된다. 아이젠바렌메쎄는 전 세계 하드웨어 산업 제조사와 글로벌 대형 유통사, 업계 관계자가 한데 모이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지난회에는 3,200여 개 기업(독일 외 국가 92%)이 참가하여 역대 최다 참가사 수를 기록했고, 133개국에서 약 38,000명의 바이어(독일 외 국가 70%)가 방문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요 기업의 참가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산업안전 보호구(PPE)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솔루션 분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현장 안전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절단방지 장갑, 고성능 보안경, 절연 테이프, 정밀 공구 보관 시스템, 스마트 센서 기반 장비 등 AI·IoT 기술을 접목한 작업 안전 장비가 화제다.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참가

산업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 3M을 필두로, DEWALT, CRAFTSMAN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Stanley Black & Decker, 호흡 보호구와 안전 헬멧을 7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는 Productos Climax 등 세계적인 산업 보호구 및 보안 장비 기업들이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 기업의 참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회 중국의 Hanvo Safety는 절단 방지, 방수, 내열 장갑 등 산업용 안전 장갑을 선보였고,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유통채널을 지닌 대만의 Pan Taiwan은 헬멧, 보호복, 안전화 등 종합적인 PPE 솔루션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터키의 Gezer Ayakkabı는 PPE용 안전화 라인업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그간 국내 참가사들은 파워툴, 전동공구, 수공구, 타폴린, 펌프, 측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산업 안전 보호구 분야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아이젠바렌메쎄 2024에는 현대코퍼레이션을 포함해 25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견고한 내구성과 섬세한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건호코퍼레이션은 고기능성 보호 솔루션을 산업용 안전화와 작업복을 선보여 높은 신뢰를 얻었으며, 지로는 안전화 및 개인 보호장비(PPE) 전문 제조사로서 고성능 소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했다.

차기 전시 기대감 증대

세계 최대 하드웨어 전시회 아이젠바렌메쎄 참가사 모집은 내달 31일 마감된다. 아이젠바렌메쎄는 격년마다 개최되며, 차기 전시는 2026년 3월 개최 예정이다. 전시 참가에 관한 문의는 주최사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102, shyu@rmesse.co.kr)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