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계전시회(Hong Kong Watch & Clock Fair), 바이어 수 크게 증가

올해 32회째를 맞는 HKTDC 홍콩 시계전시회가 지난 9월 4일에서 8일까지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9,000명에 달하는 바이어들이 방문, 작년에 비해 7%나 증가한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 바이어들이 46%나 증가하며 큰 증가를 보였고, 중국(25%), 브라질(18%), 호주(16%), 인도네시아(13%) 등 지역 바이어들의 증가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HKTDC가 시계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를 목표로 개최한 올 행사에는 18개국 총 750개사가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HKTDC의 Benjamin Chau 사무차장은 “요즘 전시회에는 특히 시계 브랜드에 식견이 높은 참관객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전시회 중 브랜드 홍보가 해당 산업 분야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브랜드 갤러리 설치나 볼거리와 같이 참관객 및 바이어들을 이끌 유인책 마련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KTDC는 80여 개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 그룹을 초청하였고, 퍼레이드 및 제품 런칭쇼 뿐만 아니라 세미나와 교류 리셉션도 운영하며 전시회 만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특히 HKTDC는 전시회 기간 중 설문조사를 실시, 총 420개의 참가기업들과 819명의 바이어들에게 시장 전망 및 상품 트랜드 등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대부분의 설문 응답자들이 향후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77%의 참가기업들과 83%의 바이어들이 내년에 산업매출이 증가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답했다. 그리고 74%에 달하는 참가기업들과 63%의 바이어들은 앞으로 상승하는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제품 생산비용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어 자격으로 참관한 인도네시아 PT Tozy Sentosa 사의 Michael Lakat는 “전시회의 엄청난 규모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또한 잘 운영되어 우리가 원하던 공급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출처 : TSNN(Trade Show News 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