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전시산업은 중흥기를 맞았다. EXCO, BEXCO 개관을 시작으로 2005년 국내 최대 전시장인 KINTEX을 포함해 aT센터, ICC JEJU, 김대중컨벤션센터, CECO, 송도컨벤시아, DCC, GumiCo 등이 지방에서 속속 개관했다. 2002한일월드컵과 같은 메가 이벤트와 ASEM, APEC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이벤트 산업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에서 확대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2002년에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설립되고 2008년 「전시산업발전법」제정과 이듬해 「전시산업 발전계획」 수립 이후, 전시산업에 대한 지원은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되었고, 이를 통해 전시산업의 국제화, 전문화도 빠르게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