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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힘을 실어주는
플러스알파산업, 패키징(포장)산업의 대표전시회 코리아 팩
2013년 5월 28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KINTEX)
세계25개국 800개사 2,500부스규모, 사상최대규모 개최준비
경제 패러다임이 생산중심에서 마케팅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상품을 만드는 것 보다 고객에게 파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상품의 제조역량뿐만 아니라 마케팅, 유통물류, 디자인 등의 상품 환경적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지식경제부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플러스 알파 산업으로 패키징(포장)산업을 꼽고 이를 적극 육성하는 플러스알파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패키징 산업의 경우 마케팅, 물류 효율화 등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이번 호에는 우리나라 패키징 수요시장 창출과 선진 패키징 신기술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의 대표 패키징 전문전시회인 코리아 팩 2013을 미리 살펴본다.
제품의 완성은 ‘패키징(Packaging)’으로!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패키징이 완벽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내용물을 안전하게 담고,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용기에서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전 패키징 과정을 기업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2009년 기준 국내 패키징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 또 1만 1000여개 기업에서 16만 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세계 패키징시장 규모도 6400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제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 중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패키징은 모든 상품에 적용해야 하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산업으로, 국내 패키징산업은 1,2차 전 산업에 걸친 안정적 수요에 의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이 패키징의 기능, 즉 제품의 보호성, 편리성, 판촉성, 경제성, 환경친화성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
25개국 800개 출품기업, 2,500부스로 성장, 아시아 최대 전시규모 등극
‘제18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3)’이 오는 5월 28일(화)부터 31일(금)까지 4일간 세계 25개국 800개 기업 2,500부스를 목표로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전관(1-5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경연전람(대표 김영수)이 1992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제18회를 맞는 ‘KOREA PACK’은 국내에서 가장 전통 있는 패키징 전문전시회로, 국내개최 산업전시회 가운데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규모 무역 전시회로 성장해왔다. 2004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지식경제부 ‘브랜드전시회 및 유망전시회’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경기도 대표산업 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KOREA PACK’은 우리나라 패키징 산업을 대표하는 무역 전시회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KOREA PACK 2013’는 전 산업에 걸쳐 사용되는 패키징 신기술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패키징 재료, 용기와 패키징 공정, 자동화기기를 중심으로 패키징 가공기계, 식품·제약‧화장품 생산기계, 패키징 디자인, 물류기기 등 패키징과 관련한 최신 제품, 기술, 서비스가 총망라되어 소개되어질 예정이다.
패키징은 메시지다! 다양한 특별관 마련
‘KOREA PACK 2013’의 기업부스 이외에 또 다른 볼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3 KOREA STAR AWARDS’의 수상작품 전시관과 ‘우수포장디자인특별전시관(Good Package Design Pavilion)’, 친환경 바이오패키징 전시관(Sustainable Bio Packaging Pavilion)'등 우리나라 패키징 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Showcase관이 공개된다.
또한, 전시회 후원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마다 우리나라 패키징 산업의 우수한 기술 및 국내 패키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식’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패키징 제품을 개발하여 도전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 더욱 다양한 우수 패키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기간 중 50회 이상의 컨퍼런스, 세미나 준비
- 패키징 트렌드와 패키징 USER들의 산업트렌드를 동시 제공
(주)경연전람은 패키징산업의 가장 큰 수요시장인 식품, 제약, 화장품, 화학산업의 구매결정권자를 대거 초청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업체와 구매결정권자 간의 정보교류 및 제품홍보 효과를 크게 높여 전시 참가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국내 패키징단체 연합컨퍼런스(PAC 2013) : 친환경 패키징을 주제로 산학연의 대표 패키징기관들이 주관하는 전문 패키징세미나 및 국제포럼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국내 5개 대표적인 패키징 단체의 연합컨퍼런스(가칭 PAC 2013)가 열리며, 스웨덴 등 세계 친환경 패키징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 식품, 제약, 화장품업계 공장장 초청 간담회 : 국내 100여 개 사의 패키징 수요기업의 공장장을 초청하여 관련 정부 관계자와의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 식품, 의약품, 화장품산업의 정책설명회 및 해외시장진출세미나 : 패키징 유저산업의 정부정책 설명과 해외진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외바이어가 찾아오는 글로벌 전시회로 육성한다.
- 중국, 인도, 동아시아 지역의 해외구매사절단 100개사 초청
- 참가업체 해외바이어 지원확대
‘KOREA PACK’ 전시회는 국내 패키징 기업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8개국의 해외구매사절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구매사절단은 주최 측인 (주)경연전람의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초청으로, 항공 및 숙박을 전액 지원하여 국내 패키징 기업과의 실질적인 구매상담을 위해 전문 통역인원도 크게 늘릴 예정이다. 또한, 국내 패키징 메이커의 해외수출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참가기업이 추천한 해외바이어에 대해 항공료 일체를 지원하는 ‘참가업체 BUYER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개국에서부터 200여 기업이 초청되어 참가업체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바이어를 초청 지원할 수 있다.
(주)경연전람 관계자는 “참가기업이 추천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BUYER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해외 참관객은 물론 주최 측에서 별도로 일본, 중국, 인도, 동아시아 권 지역에서 약 100개사로 구성된 ‘해외구매사절단’의 초청으로 전시기간 중 6천 4백만 불의 수출상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KOREA PACK 전시회 관람시간은 매일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비즈니스 위주의 전시회 특성상 학생, 일반인들의 관람은 제한된다. 참관을 원하는 방문객은 공식홈페이지 www.koreapack.org에서 온라인 사전관람신청을 하면 입장료(5,000원)이 면제된다.
KTX를 이용하는 지방관람객을 위해 전시기간 중 서울역 14번 출구에서 9시 30분부터 30분간격으로 킨텍스 전시장행 무료왕복셔틀을 운행하며, 2호선 합정역, 대구경북지역 등에서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시간, 승차위치는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