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전수주 붐’조성 기폭제 역할 기대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와 1:1 상담 부스 별도 설치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을 가속화를 위한 ‘2010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 (Global Electric Power Tech, 이하 글로벌 파워텍)’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의 ‘전력산업 글로벌화 및 수출산업화 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파워텍은 한국전력기술인협회(회장 최광주)와 KOTRA(사장 조환익)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전·발전회사·스마트그리드협회 등 20여개의 관련 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그리드 설비,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신재생에너지 등의 관련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20여개국, 200여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KOTRA는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플랜트 기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연방(CIS) 등 전세계 40여개국의 발주처, 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 플랜트 설계, 조달, 시공 일괄수행 기업) 및 유력수입상 150개사를 대거 초청했다. 또 원전 발주처인 프랑스 AREVA, 루마니아 Energo Nuclear를 포함해 인도 에싸르그룹, 남아공 에스콤, 이스라엘 전력공사 등의 방한 결정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6사가 홍보관 및 중소기업 협력관 100부스 개설 계획을 확정했으며 현대중공업, 효성 등 중전기기 관련 대기업뿐만 아니라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도 속속 참가를 결정하고 있다. 작년 이 전시회에서는 ▲프로젝트 38억달러 ▲전력기자재 3억 6000만달러 수출계약 ▲318건 대리점 개설 ▲1만194건 상담건수 ▲18조원 규모의 상담실적 ▲400만달러 현장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2009년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후 지속적인 사후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케냐 발전청으로부터 화력발전소 2기를 수주해 13억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으며 2009년 6월에 한전·ACWA Power(사우디) 컨소시엄이 ‘Rabigh IPP(화력발전, 1,200㎿) 프로젝트’ 25억달러을 수주했다. 또 최근 아부다비 정부(UAE)로부터 국제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총 560만kW(140만kW급 4기, 약 200억불) 규모의 원전 건설을 정부와 한전 컨소시엄에서 수주했는데, 주최측은 이에 대해 “잇따른 한국의 원전 수주로 이번 전시회가 ‘한국형 원전수주 붐’을 조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에게 상담전용 120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1:1 통역지원과 함께 시간대별 수출상담회를 지원하며, 전시회와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해 전력산업 동향 및 관련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세계 시장에서 전력산업이 경쟁력 있는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정보 교류 및 마케팅 기반을 제공하고, 전시·상담회를 통해 우리기업의 수출확대 및 100만 전기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전시와 마케팅에 美친 사람들 |작성자 : 주간무역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