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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시회 리뷰] 2010 홍콩 AFE 장례용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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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장묘 빙장, 우선 한국서 법 통과해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메모리얼 상품 등도 눈에 띄어 2010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CEC에서 AEF장례용품 전시회가 개최됐다. 전년보다 전시회의 규모가 30% 커져, 200개 이상의 부스로 늘어났다. 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이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이번 장례전시회에서는 한국기업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에서는 관, 납골함, 화장기계, 비석, 메모리얼 앨범 등 다양한 장례서비스 상품이 선을 보였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장례식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친환경 장례식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홍콩AFE장례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한국 업체 Promessa Korea가 친환경 장묘법인 빙장(녹색장)을 소개했다. 빙장은 인간의 시체 등 유기물을 동결건조 처리해 흙으로 돌려보내는 장묘 방식. 빙장은 화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수은,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과 기존의 매장법에서 발생하는 토양오염을 막을 수 있다. 빙장에 관한 특허권을 가진 스웨덴 Promessa Organic AB사의 한국지사격인 Promessa Korea사는 “빙장 법이 한국의 법안을 통과하고 나면, 한국시장에서도 빙장 법으로 분장 될 수 있다”고 말했다. Dae Hae Crematory 사의 화장 기계는 다른 기계들이 화장할 경우 2시간이 걸리는 반면, 한 시간만에 화장이 완성돼 시간을 단축하며, 기름이 적게 들고, 화장하는 동안 생기는 유해가스가 나오지 않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홍콩 AFE 장례박람회를 처음으로 참가한 한국 업체 ‘주식회사 천옥’은 화장 후 남은 유골을 구슬모양의 결정체로 만드는 기술을 보유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이 천옥의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주식회사 천옥에서 다년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로, 화장 시 유골에 포함된 철 성분을 제거하고 나서,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유골만으로, 자체개발한 천옥제조기를 이용해 약 35분 동안 용융하는 과정을 거쳐, 유골은 아름다운 결정체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유골 한 구당 종이컵 3~4컵 정도의 분량이 나온다. 천옥은 납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나 악취, 변질 등의 발생을 방지하며, 환경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편리한 곳에서 추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기록을 사진과 함께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어 후대에도 계속해서 고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나, 고인의 화장하고 남은 유골 분말을 목걸이에 넣어서 간직하는 상품 등 메모이얼 상품들도 눈에 띄었다. 자료제공 : KOTRA 홍콩 KBC [출처 : 2010/06/13, 주간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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