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소식
제목 | Kind+Jugend 2017 결과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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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제 유아용품 전시회 ‘Kind+Jugend 2017’:
한국 업체 대거 참가해 실질적 성과 달성
국제 유아용품 전시회 Kind+Jugend(킨트 운트 유겐트) 2017이 지난 9월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독일 쾰른에서 1년 주기로 개최되는 Kind+Jugend는 개최 전부터 전시규모와 참가사 증가로 업계를 주목시켰다. 한국에서도 30여 개 업체가 참가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전시회 폐막 후 참가사와 방문객들은 기대만큼이나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Kind + Jugend 2017 전시회 현장
Kind+Jugend는 올해도 모든 영역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먼저 참가사의 경우 50개국에서 총 1,23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중 해외 참가사 비중은 87%에 달했다. 또한 방문객의 경우 113개국에서 22,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왔으며, 이중 해외 방문객 비중은 75%에 이르렀다. 이와 같이 높은 국제성은 Kind+Jugend의 참가사와 방문객이 누리는 최대 장점이기도 하다. 또한 참가사의 증가로 인해 전시면적도 100,000㎡에서 110,000㎡로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풍성한 전시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
유아용품 시장의 성장 통한 해외 진출 확대
중국의 두 자녀 정책과 함께 전세계 유아용품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유아용품 업체들의 해외 수출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Kind+Jugend처럼 국제성이 높은 유아용품 전시회를 해외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Kind+Jugend 2017의 참가사 증가도 이를 잘 보여준다. 한국의 경우도 개별관과 공동관을 합쳐 총 30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주)베페가 처음으로 KOTRA의 지원 하에 한국공동관을 구성하여 한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첫 참가의 성과가 대단했다”고 한다. 한국공동관 참가사들은 총 234건의 상담 건수, 약 1천 3백만 달러의 상담 실적, 약 5백 4십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관을 찾은 유럽 국가 비율이 60%에 달해 한국 제품에 대한 유럽 시장의 관심이 높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Kind+Jugend 2017에서 큰 성과를 기록한 한국 업체들이 이 흐름을 장기간 이어가 지속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아용품 산업에서도 뜨는 트렌드, 디지털화 및 디자인
Kind+Jugend 2017이 보여준 유아용품 산업의 주요 트렌드는 역시 디지털화였다. 이러한 주요 트렌드를 반영하여 Kind+Jugend 2017에서는 100㎡에 이르는 특별전 ‘커넥티드 키즈룸(Connected Kidsroom)’을 마련하여 ‘유아용품의 디지털화’라는 테마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커넥티드 키즈룸에서는 수면등, 심박수 체크 양말, 유아용 비디오폰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아이의 심박수를 실시간 체크하여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심박수 체크 양말과 같이 아이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Kind+Jugend 2017에서는 디지털화와 함께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요즘 부모들은 자신만의 아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에 관심이 많다. 제품의 개인화 및 맞춤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Kind+Jugend 2017에서도 기능성이 보장된 디자인 중심의 고품질 제품이 눈에 많이 띄었다. 색상에 있어서는 파스텔톤의 유아용 가구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으며, 유모차나 카시트의 경우는 무광과 유광이 적절히 혼합된 제품이 주를 이뤘다.
* 키즈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Behind the Mountains'
바이어 눈길 사로잡은 Kind+Jugend 어워드
Kind+Jugend는 세 가지 어워드를 통해 컨테스트 출품작의 시장 침투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먼저 ‘키즈 디자인 어워드(Kids Design Award)’는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키즈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총 18개국에서 113개 디자인이 출품되어 예선을 통과한 10개 작품이 Kind+Jugend 2017 개최 기간 동안 전시되었다. 이중 최종 우승작은 중국 출신의 젊은 디자이너가 출품한 ‘Behind the Mountains’였다. 이 작품은 산을 배경으로 한 목가적 풍경의 호수를 형상화한 회전 의자로, 우아한 형태와 컬러풀한 색상이 결합되어 아이들이 의자를 가지고 놀며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제품 중 최종 소비자 관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컨슈머 어워드(Consumer Award)’와 Kind+Jugend의 8가지 전시 부문에서 가장 훌륭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도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수상작들은 ‘트렌드 포럼(Trend Forum)’에서 발표되었는데, 수상자들에게는 이 점이 특히 의미가 있었다. 트렌드 포럼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유아용품 시장의 트렌드 및 유통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쾰른메쎄는 이러한 무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체결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Kind+Jugend는 유아용품 산업 관계자들이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아시아 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Kind+Jugend의 차후 전시 일정은 2018년 9월 20~23일이다. 2018년 참가사 모집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참가 비용 및 부스 위치 선정에서 혜택이 적용되는 1차 참가사 모집은 오는 10월 31일에 마감한다. Kind+Jugend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kindundjugend.com)를 확인하거나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02-798-4105)로 연락하면 된다.
Kind+Jugend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Tel: 02-798-4105
Fax: 02-798-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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