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국제보트쇼 부대행사로 열린 수출상담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된 경기국제보트쇼의 부대행사 가운데 하나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개최한 수출상담회에는 보트 및 요트 관련 제품, 해양산업, 통신, 보안설비 제품 등의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 해외바이어 80개사 내외가 참가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실질적 거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발굴했으며, 참가업체가 사전에 원하는 바이어를 요청하는 ‘1:1Match making’을 실시했다. 또한 경기중기센터는 국내 판매업자와 해외바이어 간에 1:1상담성과를 더 높이기 위해 ‘온라인 자동 상담 시스템’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기 중기센터 김주신 과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국내 판매업체와 해외바이어들의 매칭도가 높아졌으며 큰 계약체결 유도해 전년대비 성과도 매우 높아졌다”며 “이번 수출상담회 상담건수는 약 300건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어 & 셀러] 한국산 부품·액세서리 관심 많다 바이어 : 개리 애버너시( Gary Abernathy) 프랙텍(PRAKTEK, Inc.) 대표 미국 플로리다에서 30년동안 보트를 제조 및 수출하는 회사다. 실용적이고 견고한 것을 목표로 하는 우리 회사는 한국의 요트, 보트 부품과 액세서리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년에는 상담회장에 따로 부스가 마련돼 있지 않아 업체를 만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상담회장은 좋은 시설과 신선한 제품을 가진 국내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전문성과 완성도가 높아졌다. 상담성과도 작년보다 높아졌다. 또 한국 제품은 우수한 품질로 항상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눈 여겨 보고 있다. 한국전시회도 많이 참가하는 편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업체들의 예의바른 태도는 업체의 신뢰도를 증가시키고, 계약성사율도 높인다. 한국의 요트산업은 현재 규모는 작지만 내구성이 높은 산업이고, 항상 발전하는 모습과 번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경기국제보트쇼 수출상담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다. 수출상담 긍정결과 기대 셀러 : 보트 내부 세척제 제조&수출회사 이번 보트쇼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심혈을 기울인 상담회인 만큼 해외 유력업체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할 것이라 기대돼 참가하게 됐다. 우리 회사 제품은 주로 요트 내부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번 보트쇼에는 처음 참가했지만 수출상담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의외의 좋은 성과를 거뒀다. 다섯 명의 해외바이어 중 세 명의 바이어와 호의적인 상담이 이뤄져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적극적으로 해외바이어 매칭을 해주며 참여기회도 많이 만들어주는 경기중기센터의 도움이 컸다. 현재 수출하고 있는 몇 기업도 경기중기센터를 통해 알게 됐는데 앞으로도 이런 기회에 많이 참여해 수출성과를 좀 더 증대하고 싶다. 또한 이번에 좋은 결과를 내 앞으로도 경기국제보트쇼 수출상담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출처 : 2010/06/13, 주간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