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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송도컨벤시아] 세계와의 만남 80분 빨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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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달려본 인천대교… 장쾌한 주행 시속 100㎞땐 10분내 다리주파…
19일부터 일반인의 통행이 가능한 인천대교를 지난 9일 경인일보 취재진이 미리 달려봤다. 영종대교를 이용하는 기존 도로망을 이용, 인천대교를 달릴 때와의 차이를 직접 비교해 보기 위함이었다. 결론은 시간, 비용 등으로 따질 수 없는 많은 것을 인천대교가 우리들에게 준다는 것.
낮 12시51분 영종톨게이트에서 운전대를 잡고 송도국제도시로 향했다. 차선 을 도색 하고 중앙분리대 이음새를 고정하는 등의 마무리 공정 중이었다. 속도 계기판 눈금은 40㎞/h에 고정했다. 왼편에는 인천항이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 쪽으로는 송도국제도시의 빌딩 과 아파트 단지 가 멋진 스카이라인을 뽐냈다. 10분 쯤 달리자 다리를 긴 탑에 굵은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구간이다. 해수면에서 74m 높이에 있는 것이다. 그 자체로 장관이다.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다. 몇 번이고 왔다갔다 하고 싶을 정도였다.
오후 1시 15분, 아암로(송도해안도로)로 빠져나가는 송도교차로에 도착했다. 시속 40㎞로 달렸을 때 24분이 걸렸으니, 시속 100~110㎞로 운행했을 때 9~10분이면 인천대교를 건널 수 있다는 얘기다. 인천대교 개통으로 송도컨벤시아는 인천공항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이 됐다.
그러면 영종대교를 이용하는 기존 도로는 어떨까. 교통체증이 없는 시간대인 11일 오전, 영종대교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송도컨벤시아까지 꼬박 1시간10분이 걸렸다.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북인천 IC 로 빠져나와 인천 도심을 통과해 가는 길에 교통신호등만 41개를 지나쳐야 한다. 도심 교통 정체가 심하거나, 빨간신호등을 자주 만나게 되면 30분가량 더 늘어나는 것은 기본이다. 인천대교는 '세계와 인천이 만나는 시간'을 최대 80분 단축시키는 셈이다.
지난 2005년 7월부터 시작된 인천대교 공사에 콘크리드 68만4천788㎥, 철근 12만5천t이 들어갔다. 공사 현장에는 연인원 145만2천583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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