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 부산에서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는 ‘제12회 부산국제관광전’이 오는 11일부터 4일간 BEXCO(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은 세계 32개국, 22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하여 전시·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정보와 상품,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박람회장은 국내홍보관, 해외홍보관, 세계음식페스티벌관, 체험관, 세계풍물관, 여행상품관, 관광교육관 등으로 꾸며지며, 세계음식문화축제관에서는 부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색적인 세계 각국의 대표적 먹거리가 소개되어 관람객들에게 눈과 입이 즐거운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한다. 

특별행사로는 다이나믹한 부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부산관광 홍보 동영상 전국공모전’과 관광업계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만남과 취업을 도와줄 ‘관광 · 컨벤션 전문 취업박람회’, 관광 꿈나무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고교생 관광서비스경진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필리핀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필리핀 민속 공연단은 현지에서도 보기 힘든 높은 수준의 전통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태국정부관광청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파타야의 티파니 쇼, 타이완관광청은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흥겨운 공연을 준비한다. 이 외에도 쟈이퐁 댄스, 요가 시연, 칵테일쇼, 전통혼례 재현행사 및 웨딩페스티벌 등 행사기간 내내 특색 있고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전북관광 다트게임 퀴즈풀기 이벤트와 헤나 시연 이벤트, 사해머드팩 체험, 찹쌀반죽공예, 타이완 전통 차 시음회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1일 오후 2시, 벡스코 201-5홀에서는 해외 여행기획 담당자와 국내관광업계가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오전 11시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주요 국가 대사 및 관광청 소장 등의 주요 인사와 관광업계 관련인사들이 대규모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막행사가 열린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8만 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관람객에게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를 여행하는 환상적인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플루 감염 확산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연이어 축소 · 연기되고 있는 지금, 부산국제관광전사무국은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대책을 발빠르게 수립하여 본래의 일정대로 행사가 개최된다. 만약에 사태를 대비하여, 부산시와 해운대구 지역사회가 연계된 응급체계를 구축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전문 보건인력을 배치하여 참관객의 개개인에 대한 예방 대책까지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제12회 부산국제관광전’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관광협회, (주)코트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교육청,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대한항공, 2012 여수세계박람회, 부산일보, 국제신문, KNN이 후원했다.  

한편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 단체 20인 이상 50% 할인된다. 부산국제관광전 홈페이지(www.bitf.co.kr)을 방문하여 무료초대권을 인쇄하여 오면 무료입장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