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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新녹색 실크로드, 부산에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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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녹색 실크로드, 부산에서 세계로! 
무공해 교통수단 철도, ‘녹색성장’의 선봉장 

2009 부산국제철도및물류산업전, 14개국 123개사 597부스 규모로
벡스코에서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RailLog Korea 2009(부산국제철도및물류산업전)가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2007년)보다 규모면에서 약 10%가량 확대되어 개최될 예정이다. 
  
철도차량의 경연장

   RailLog Korea(레일로그 코리아) 2009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철도차량이 전시된다는 점이다. 육중한 철도 차량들이 제각각 다양한 형태로 전시 홍보될 예정이며, 마치 ‘모터쇼’ 형식의 철도차량 전시회를 방불케 할 전망이다. 
   세계적 철도차량 메이커이자, 우리나라 철도차량 제조업계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현대로템을 필두로, 우진산전, 로윈 등 총 3개사에서 5종의 실제 철도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전시회(2007년)의 경우에는 총 3개의 철도차량제조사에서 4종의 철도차량을 전시한 바 있다. 

주요업체 소개 
   현대로템은 총 3종의 실제 철도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국책사업(국토해양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개발한 차세대고속열차가 최초로 공개한다. 차세대고속열차가 실제차량으로 제작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 인천공항철도, 자기부상열차 등을 전시한다.
    우진산전에서는 1종의 실제 철도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반송선 구간에 투입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무인고무바퀴 경전철 차량을 전시한다. 2010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시험 운행 중인 차량이다.
     로윈에서는 1종의 실제 철도 모노레일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월미도 관광특구에서 운영될 예정인 모노레일을 전시한다. 완전 무인 운전방식의 모노레일 차량이다. 비상시 승객들이 고상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극대화한 차량이다.
   기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화이바, IHI, HITACHI 등 국내외 주요업체에서는 각 사가 현재 기술개발 중이거나 운행중인 다양한 차량을 홍보할 예정인데, 실제차량 전시가 아닌 간접 홍보시설물 (시뮬레이터, 축소
모형, 그래픽 패널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내외 유관기관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국내에서는 주최기관인 부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비롯하여,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해외에서는 러시아철도청, 프랑스 철도청, 독일물류공사(LCG), UNESCAP 등 총 10개 철도 및 물류 관련 유관기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기타 국내 주요 부품회사인 유진기공과 대원강업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유진기공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관련 제품의 물량폭주로 공장을 100% 가동해도 납기일을 맞추기 힘들 정도로 철도 부품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유진기공 뿐만 아니라 철도차량의 승객 의자를 제조하고 있는 대원강업의 경우도 상황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수출상담 중심의 전시회
   지난 RailLog Korea 2007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 상담 실적만 무려 22억5천만 달러, 경제파급효과는 282억여원에 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얼마전, 현대로템이 터키 철도항만청으로부터 약 1조원 가량의 철도차량(440량)을 수주한 경우도 동 행사가 그동안 유력 해외바이어 유치 및 상담 추진에 많은 공을 들여 온 결과물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거물급 해외 VIP 대거 부산 방문  
    2007년의 행사 성과가 이번 RailLog Korea 2009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주요 철도 및 물류 관련 분야의 유력 인사들을 초청한다. 튀니지 교통부 장관, 우크라이나 교통부 차관, 미국 Fluor社 사장, 독일연방정부 고위급 인사 및 독일물류공사(LCG) 사장, UN ESCAP(아․태 경제사회이사회) 아시아 담당관 등 철도물류 관련 해외 주요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이 부산광역시의 초청으로 RailLog Korea 2009에 방문할 예정으로, 부산이 세계적 철도물류의 중심지로서 다시금 각인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해외업체 참가  
   참가업체의 34%가 해외업체로 채워졌던 지난 2007에 이어, 올해 역시 해외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해외업체의 참가비율이 전체 참가 업체 중 4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국내외 여러 국제 전시회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시점에 거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주요 해외업체로는, Voith Turbo, Thales, Weidmuller, LEONI, BWG, IHI, HITACHI, Pandrol, Knorr-Bremse Rail System, Deuta Werke, Trans Container 등 세계 철도 업계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 다퉈 참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그린에너지 교통수단, 철도 
   이번 행사는 2007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철도가 그린교통수단의 첨병으로서 정부의 ‘녹색성장’ 및 ‘그린에너지 산업육성’정책 기조에 부합하고 있고, 국내 각 지자체별로 철도 관련 각종 신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RailLog Korea가 앞으로 더욱 유망한 국제적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친환경 전시회 지향
    올해 개최되는 RailLog Korea 2009는 전 세계 전시산업의 화두가되고 있는 '친환경', 'Green' 정책에 동조코자, 전시산업의 주요 폐기물인 파이텍스(카페트)를 설치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부산시가 주최해온 국제적 규모의 전시행사 중에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녹색교통 및 녹색물류’ 도시를 표방하는 부산시의 정책과도 부합한다.  

세계 4대 철도 전시회로의 도약
    RailLog Korea가 지난 전시회(2007년) 이후 UFI로부터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동 전시회에 대한 대외 신뢰도 제고는 물론, 국내외 업체 유치에도 매우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지이자 종착지인 부산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 건설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우수한 철도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로의 진출도 점점 그 권역을 넓혀가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의 우수한 철도 기술 및 수출 경쟁력, 그리고 미래 남북철도의 연결이란 호재를 바탕으로 세계 4대 철도 전문 전시회, 더 나아가서는 세계 제일의 철도 전문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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