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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대중컨벤션] 꽃과 예술의 만남, 3월 27일부터 광주봄꽃박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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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향연인 ‘2009광주봄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꽃과 예술의 하모니, 그리고 여유’라는 주제로 15개 테마정원과 100여개 홍보부스, 각종 체험행사, 무대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역 유망작가들 중 꽃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판화 작품을 아트페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개 테마정원 구성=다양한 꽃의 향기가 가득한 실내 전시장은 화훼생활관, 화훼산업관, 화훼예술관 등 3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우선 ‘화훼생활관’에는 원예치료정원, 그린인테리어 제안전, 꽃을 이용한 공간장식, 야생화, 분재, 선인장 다육식물 등이 전시된다.
이어 ‘화훼예술관’에는 꽃그림 5인작가전, 사계절 꽃과 닥종이 인형전, 공예작가전 및 플라워 아트오브제 공모전 수상작 등이 선보이고, ‘화훼산업관’에서는 화훼 관련한 판매부스, 주택조경, 광아트관, 환경조경관, 아웃도어관 등 연관 산업 및 홍보관 등으로 꾸며진다.
◇‘플로럴 아트페어’=“캔버스속의 꽃들이 실제 꽃세상으로 초대 된다.”
봄꽃박람회내에 정원과 함께 꾸며지는 특별전시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꽃미술전’은 지역작가 5명이 꽃을 주제로 하는 회화, 조각, 판화작품 100여점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매년 3월에 열리는 광주봄꽃박람회의 실제 정원과 함께 새롭게 시도되는 ‘미니 아트페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정경래, 안진성, 강동권, 위진수, 조솔 등 총 5명.
정경래씨의 ‘어머니의 정원’시리즈는 빛바랜 나무와 교감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더듬고, 일상의 가구로 구성된 나무판위에 그리움과 희망을 꽃으로 표현하고 있다.
안진성씨의 ‘secret garden’은 그림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기하학적 무늬와 활짝핀 꽃봉우리는 허무와 공허를 상징하고 있으며, 이를 판넬에 아크릴릭으로 장식하고 있다.
강동권 작가는 ‘환희’ 시리즈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온전히 발휘한 꽃의 만개한 순간을 포착해 극치의 아름다움을 극사실주의 색채로 담아내고, 위진수 작가의 ‘매화춘절’ 시리즈는 점묘와 필의 중첩으로 흐드러진 매화를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이 아닌 거친 질감의 독특하게 느껴지는 화면에 그려낸다.
조솔 작가의 작품은 수평과 수직의 교차를 통해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엿볼 수 있으며, 특히 여인상을 중심으로 곡선의 흐름을 정교한 터치로 구성한 개성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국 화훼인 교류의 장=이번 박람회에는 (사)광주시꽃예술작가협회, (사)한국화원협회 광주지회, 한국야생화연구회를 비롯해 광주지역 12개 화훼단체들이 소속된 광주꽃문화발전협의회 테마정원, 한울타리회, 무등화훼연구회, 광주전남분화협회, 전남틈새화훼연구회전시관 등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한다.
또한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 등이 참여하는 원예치료 세미나와 화분만들기체험 행사가 마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부대 행사=전국화훼장식기능경기대회 및 생활원예 현장강의, 학술세미나 등이 열리며 꽃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반인의 경우 토피어리, 천연비누, 리본공예, 화분 만들기 등 20여가지 이상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특별 이벤트무대에서는 마술, 인형극, 오카리나 등 지역 우수 공연 단체들의 공연이 매 시간마다 펼쳐진다.
한편, 사랑의 열매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의 경우 장애우,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가정 등 5천여명을 대상으로 평일 무료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관람료는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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