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 상하이 2009’ 4월 22일 개막 섬유/패션업계 “中國 내수” 공략에 총력전 펼친다. 최고급에서 중저가 브랜드까지 다각적 시장공략 중국 섬유,패션 시장을 토대로 삼아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프리뷰 인 상하이 2009’ 전시회가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마트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거대 중국시장을 통해 섬유패션업계의 불황을 이겨내려는 우리 기업들의 굳은 의지를 담아낸 모습이다. 단순한 홍보보다는 사업과 연관되는 전문 언론 홍보, 실질적인 상담과 수주, 중국 유통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를 전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와 친환경 소재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중국시장을 향한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올해 ‘프리뷰 인 상하이 2009’ 전시회에는 참가업체 모집 마감결과 총 124개사 345부스로 최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업체수는 3.3%, 부스규모는 4.5% 증가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랜드와 LG패션, MK트렌드, EXR, 보끄레머천다이징, 몬테밀라노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기업들이 새롭게 참가해 어느 때보다 중국 패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랜드, 티니위니, 스코필드 등 중국 내에서 16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 그룹의 참가로 벌써부터 중국 현지 언론매체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가장 큰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LG패션은 합리적인 비즈니스 케주얼 TNGT의 중국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한다. MK TREND도 프리미엄 진 ‘버커루’와 중저가 감성 캐주얼 ‘앤듀’로 다각적인 중국 진입을 시도한다. 소재업체는 덕성피엔티, 백산무역, 신화, 덕우실업, 한솔, 광림섬유, 신일산업, 대웅글로벌, 비제이실크, 남강직물공업, 삼연, 영풍필텍스, 전방 등 79개사가 참가한다. 초경량 시폰 및 실크, 오간자, 종이질감의 코튼과 큐프라 등 최신 유행하는 패션의류소재를 제공하는 한편 흡한속건, 투습방수, 초경량 초박지, 인체공학적 스트레치 등의 고기능성 소재로 확대 중인 중국의 스포츠웨어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해 오가닉 코튼과 버려진 것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도 소개한다. 디자이너 곽현주 씨가 참가업체의 소재들로 의상을 제작해 선보이는 ‘트레이드쇼’가 열려 바이어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상담 및 수주 기회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이드 쇼를 포함해 올해는 총 9회의 패션쇼와 6회에 걸친 트렌드 설명회 및 유통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소재 칼라 트렌드>, <최신 한국의 HR, 교육 트렌드>, <글로벌 소비자 변화에 따른 패션시장 동향> 등의 세미나와 중국 진출에 나선 한국 업체들을 위한 <중국시장을 겨냥한 SI 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국 진출을 통한 불황 타계’를 외치는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굳은 의지만큼이나 높은 현지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오프닝쇼를 맡은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김준,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 등에 출연한 장나라 등의 한류 연예인 모델을 활용해 현지 언론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