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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벡스코) 가을을 타고 국제행사의 물결이 벡스코를 넘어 부산을 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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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연이은 국제행사 개최 준비로 부산의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를 중심으로 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10월초 폐막한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를 포함해 대한민국 해양방산전시회(10. 7 ~ 10. 10), 부산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10. 14 ~ 10. 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10. 30 ~ 11. 2), 부산국제수산엑스포(11. 13 ~ 11. 15)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11. 20 ~ 11. 22) 등 11월말까지 10여건의 대규모 국제행사가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기본이고 평소 접하기 힘든 전문분야의 학술대회와 세미나, 패션쇼, 부산지역대학생 디자인 작품전, 요리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동시에 개최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만족감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벡스코의 각종 행사에 직접 참가하는 업체, 회원들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인근의 호텔, 식당 등 관광 관련업계가 오랜만에 대박을 기대하면서 미소를 띄우고 있어 전시컨벤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느끼게 한다.
이러한 벡스코의 국제행사는 해군창군 60주년 기념 관함식에 참석차 방한한 세계 각국의 해군 장병 및 관계자들, 영화의 바다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국내외 영화관계자 및 매니아, 8년 만에 개최되는 롯데자이언츠의 가을 야구를 관람하기 위하여 모인 전국의 열혈 야구팬,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에서 개최되는 매머드급 축제와 맞물려 어디를 가든 전국 각 지역의 사투리와 다양한 외국인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전국구, 나아가서는 국제시를 이루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 대한민국 해양방위산업전
10일(금)까지 전시장 2홀에서 개최되며, 건군 6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알리고 관련업계의 해외 마케팅을 촉진하기 휘하여 개최되는 전시회로써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에서 150여 개 사가 참가하여 최첨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부산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08)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이번전시회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에너지 고갈위기에 발맞추어 아시아권의 주요 환경 분야 전시회로 도약하고 있는 전시회로 8개국에서 234개 업체가 참가한다.
유사 전시회가 환경과 에너지를 구분하여 각각 별도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과 차별화하여 양분야가 산업적인 측면에서 상호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주목하여 환경과 에너지 통합전시회로 개최하고 있다.
50여 개국 1,2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신재생에너지학술대회와 재생에너지전시회도 동기간에 개최됨으로써 관련 산업의 집중화, 내외 인지도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가져 홀 것으로 예상된다.
○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해양도시 부산- 흔적과 재생]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건축석학 초청강연회, 건축 디자인 워크숍, 건축포럼, 건축 작품전 등의 행사로 꾸며지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축제인 `아시아건축사대회'와 함께 열려 한국의 건축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의 건축관련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 작품전으로는 대만 가오슝.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선전. 일본 후쿠오카 등 해외 해양 도시들의 경관을 살펴보는 `세계해양도시전'과 `해양디자인 기획전', `김수근 건축가전' 한국토지공사와 서울도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한국 도시 재생전', 아시아건축사대회 수상작품전' 등이 마련된다.
각종 광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산사인엑스포 및 경향 하우징페어가 동시에 열려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 아시아 건축사대회
제13차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 17개국의 건축사 대표와 건설, 건축업계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모이는 가운데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벡스코와 누리마루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 건축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Asian Architecture)'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비롯하여 회원들간의 정보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아시아건축사협의회본부(ARCASIA Center)가 설치될 ‘한국건축문화역사관(해운대 센텀시티내) 건립 기공식을 갖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벡스코에서는 두 번째이자 수산분야 전시회로는 세계 세 번째로 UFI(세계전시연맹)로 인증 받은 국내 유일의 수산종합전문 전시회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국내외 유명 수산식품, 해양바이오, 수산기자재관을 통해, 국내외 수산계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수출 계약 5300만 달러를 목표로 해외 및 국내 바이어 초청 등을 활성화 해 국제성과 산업성을 갖춘 성공적인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한국수산과학공동학회'와 '제8회 아시아·태평양 해양생명공학학술대회' 등을 동시 행사로 개최하는 한편 부대행사로 '수산물 단체급식활성화 행사'도 개최한다.
○부산국제신발피혁전시회/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신발과 피혁, 섬유와 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부산 국제신발피혁전, 부산 국제섬유패션전, `프레타 포르테 부산 컬렉션' 등 3개 행사를 통합하여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부산국제신발피혁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신발 관련 종합전문전시회로 신발부문, 피혁부문, 기타부문의 3개 분야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인다.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의류 완성품 및 원부자재, 기계류 전시뿐만 아니라 텍스타일 디자인대전, 부산 컬렉션 및 패션 디자인 경진대회, 대한민국 전통의상 공모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개최하여 전시회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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