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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하우징]박람회, 전시회도 그린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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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시회에서도 ‘그린’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에너지 부문이 중요 부문이 아니었던 각종 박람회, 전시회들도 최근 행사장에 각종 에너지·환경관련 부스와 세션을 마련하거나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은 물론 기후변화 등 이제 전 세계 이슈가 된 ‘그린’에 부합한다는 취지다.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8, 한국전자전(KES)’에는 그린(Green) IT 홍보관이 마련된다. 40개 부스 규모로 총 20개 기업이 구성하며 에코디자인, 유해물질시험분석, 리사이클링 등 우리나라 IT산업의 친환경 생산과 활동을 소개하게 된다. 유럽 화학물질등록 의무화에 대응한 기업지원행사로 ‘REACH 엑스포’와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행사’도 병행하기도 했다.  한국전자전은 국내외 전자·IT기업 600여 개사가 15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문전시회다. 지난해까지 특별히 ‘그린’과 연관된 별도 부스나 행사를 마련하지 않았으며 올해가 처음이다.  오는 28일 역시 킨텍스에 열리는 2008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서도 전력IT 등 그린과 관계된 내용은 중요한 이슈다. 대체에너지기기 중심의 부스가 설치되는 것은 물론이고 부대행사인 전력기기 미래기술콘퍼런스에서도 친환경전기기기 기술발표회를 가진다.  이 같은 추세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관련 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08’의 주제는 ‘TV의 진화와 친환경 제품’이었다. 주최측이 구성한 3대 전시분야에 그린(친환경)도 3차원, 차세대 디스플에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당시 삼성전자 등 세계 유수 기업도 잇따라 친환경 TV를 발표하며 그린 열풍에 힘을 더했다.  강홍식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환경에너지팀장은 그린IT 홍보관을 처음 마련한 목적에 대해 “고유가시대 및 CO?湧解㉮? 대한 IT산업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 그린 IT 산업의 차세대성장동력화를 돕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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