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디자인 엑스포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벡스코와 한국디자인진흥원 공동주관으로 벡스코 전문전시장 3-B홀에서 개최된다. 지역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고취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 대학, 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개최되는 본 전시회는 올해 2회째를 맞아 지역의 우수한 디자인기업과 대학의 참여도를 높이고 보다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출품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제16회 한글 글꼴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부산대 시각디자인 학과의 작품과 3년 연속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부경대 건축학부의 작품이 전시되어 지역 대학생들의 우수한 디자인 능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뿐 아니라 프랑스 랑베르의 유리공예 작품 및 독일의 유명 사진작가인 마이클 웨슬리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서울지역의 6개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회화전도 눈여겨 볼만 하다. 동시개최 행사로는 부산시각디자인협회전 부산은행 전국 캘린더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부산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한 아름다운 부산만들기, 시민과 함께 2008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한 벤치, 의자 등의 우수한 모형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내 이벤트관에서는 부산 최초로 8개 대학 패션학과가 동시에 참여하는 2008 대학 패션 페스티벌패션쇼와 전시회가 3일간(16일-18일) 열려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부산테크노파크,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디자인 진흥원영남지원에서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상담 부스를 2일간(16일-17일) 특별히 운영 할 예정이다. 지역 디자인 전문전시회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며 해가 거듭될 수록 보다 내실을 다져나가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