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에서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개최 - 10월 20일(월) KOTRA 조환익 사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구주지역 주요국 14명의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이 모인 가운데 ‘구주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EU 수출시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2007년 EU는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 제2위의 수출시장으로 우리나라 수출의 15.1%를 차지했다. 금년 8월까지의 수출이 전년대비 10.4% 증가하여 그리 나쁜 모습은 아니지만 미국발 신용경색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연말로 갈수록 우리 수출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KBC 센터장들이 전한 현지 경기 전망은 어두웠다. 독일은 건전한 경제기조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둔화되고 있으며, 영국은 내수시장이 저조하고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었으며, 프랑스는 소비 투자 생산 등 경제 전반의 부진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고, 스페인은 주택경기의 급격한 위축으로 금년 성장률을 2.2%에서 1.4%로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동구권 수출 역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래도 우리의 제 2위 수출시장이기 때문에 최대한의 수출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TRA는 이를 위해 금년 4분기에 폭스바겐 OEM부품 공급을 위한 전시상담회를 포함해 총 21회의 시장개척단을 EU시장에 파견하여 자동차부품, 의료기자재 등을 취급하는 국내 중소업체 224개사의 수출을 지원하고, 국내 전자부품업체 73개사가 참가하는 뮌헨국제전자부품박람회 등 3회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12월 서울에서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품목을 중심으로 구주지역 바이어 50명과 투자가 10명을 초청하여 무역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며, 11월에는 내년부터 개시되는 프랑스 디지털 라디오방송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 T-DMB 기술표준 세미나 및 상담회’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EU지역 투자가들 32명을 포함하여 전세계 유력투자가가 참가하는 '외국인투자주간(FIF)‘행사도 10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며, 총 7회의 투자유치단 역시 구주지역으로 파견한다고 KOTRA는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조환익 사장은 21일과 22일 국내 중소기업 27개사가 참가하는 GM-OPEL과의 자동차 부품 OEM 공급을 위한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며, LCD용 액정 혼합물 생산업체로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인 머크(Merck)사를 방문하여 한국비즈니스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