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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뭉치면 산다'.. 섬유산업 상생협력으로 재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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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사업 추진
섬유-패션산업에 기술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작년부터 섬유패
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섬유업체간 협력 컨소시엄을 구축, 신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섬유산업 스트림간협력 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섬유산업은 원사~직물~염색~봉제~패션 등 여러 단계의 공정(Stream)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공정
을 거치면서 수십 배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천원짜리 원사를 염색, 가공 공정을 거쳐 직물로 생산,
판매하면 열 배 이상의 부가가치가 생성되고 그 원단에 디자인과 봉제가 가미되면 몇 십, 몇 백만원
짜리 패션상품이 된다.
이러한 섬유산업의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07년부터 '섬유산업 스트림간협력 기술개발사업'이 시작
되었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섬유 스트림간(컨소시엄간) 다양한 세계 일류상품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이 공동으로 모색되고 있다.
정부는 동 사업을 위해 '07년에 85억으로 15개 과제를 선정, 지원했다. 성안, 코오롱글로텍, 유한킴
벌리 등 100개 기업이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였고, 금년에는 200억 예산으로 31개 과제가 선정, 웅진
케미칼, 신원, 전방 등 206개 기업이 참여하였다.
성안합섬(주)은 진성염직, (주)에스에프티 등과 함께 ‘형상제어 기술을 통한 고감성, 초경량 직물’
을 개발하여 금년도 총 450억의 수출실적을 2015년에 2,500억 규모로 확대하고
염색기술연구소도 삼성염직(주), 성욱섬유, 두린텍과 공동으로 ‘고강력 나일론을 이용한 군용 및 산
자용 직물’을 개발, 금년도 9억원의 매출규모를 2015년에는 32억원으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또한 (주)나경에스에이도 주관기업이 되어 (주)에프티네트워크, (주)동화실크, 나래디자인과 이화여
자대학과 함께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Wearing Scarf'는 기존의 악세서리 개념의 스카프를 의복
의 일부 또는 의복과 연계하여 착용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금년 91억인 스카프
매출이 내후년인 2010년에는 145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동종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속속 성공사례를 도출하고 있는 동 사업은 한-미, 한-EU FTA 섬유원산지규정
충족을 통한 수출증대와 섬유스트림간 시너지효과 창출로 시장 친화적인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최
선의 제도로 평가되고 있어 섬산련은 내년도 정부지원 예산을 400억원으로 늘려줄 것을 지식경제부에
요청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각 공정간에 협력(컨소시엄 구성)이 이루어져야 참여할 수 있는 동 사업은 협력으로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발적 실천이 어려운 섬유기업에 정부와 단체가 나서
협력을 이끌어내며 업계와 연구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 '07년은 15개 과제가 선정 (금액기준, 11:1의 경쟁률)
- '08년은 31개 과제가 선정 (금액기준, 12:1의 경쟁률)
- '09년도 기술수요조사 결과, 152개 과제(3,006억원) 제안서가 접수
동 사업으로 '뭉치면 산다'라는 진리를 체험한 섬유패션인은 오는 11월 11일 제22회 '섬유의 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다시 한 번 '뭉치면 산다'를 외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