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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디지털타임스] 해외전시회 참가 중기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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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전략지역 참가업체 1000만원까지 지원
정부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도우미'로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올해 해외전문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게 17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중 1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전문전시회 지원 한도를 기업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증액했고, 일본과 중동ㆍ아프리카, 러시아, 인도, 중남미 등 전략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의 지원한도를 7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지경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23일 총 684개 신청업체 중 24.4%에 해당하는 167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평균 6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경부는 올 상반기 중국 국제환경보호전시회와 국제건축무역박람회 등에 참가하는 24개 업체에 지원키로 했고, 미국과 EU 시장은 오바마 정부의 신뉴딜 정책과 EU의 경기부양책 등과 맞물려 인포컴(미국), 밀라노 조명박람회(이탈리아), 국제화학, 환경 및 생물공학전시회(독일) 등에 전체 선정업체수의 51%인 86개 업체를 지원한다. 또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남미와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등 개척 시장의 경우 20개 업체가 전시회 참여시 혜택을 받는다.
업종별로는 금속ㆍ기계(47개사)와 전기ㆍ전자(35개사) 분야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기를 띠게 돼 12억60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2억5000만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린 지난해 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272개 업체에 1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지경부는 하반기 해외전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대상은 4월에 신청을 받아 5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글로벌 전시포털(www.gep.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근형기자 r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