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승마용품 전시회 ‘스포가홀스 2024’ 개최, 

독일 말산업은 무엇이 다를까

- 2024년 2월 3일부터 5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

- 통상 30여 개국 300개 사 참가, 2024년에도 ‘최고의 국제성’ 예고

- 승마·기승 장구, 말 관리용품, 승마장 인프라 등 총망라

- 혁신상, 패션쇼,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국제 승마용품 전시회 ‘스포가홀스(spoga horse)’가 2024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스포가홀스는 통상 30여 개국 300개 사 이상 참가하고 70개국 6000여 명이 방문하는 B2B 승마용품 무역 전시회다.

스포가홀스는 고도화된 전문 승마용 장비, 승마복, 말 관리 용품, 모니터링 시스템과 승마장 인프라 등을 총망라한다. 2024년에는 AMA Horse, Back on Track, Barney&Baxter, Cavallo, EGO7, EKKIA, EQuest, Harcour, HKM, Kerbl, Passier, Samshield, Sprenger, uvex, Vertrum 등 세계적인 리딩 기업 300개 사가 참가해, 승마 산업의 부흥을 위한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골프, 테니스, 요트와 같은 귀족 스포츠가 연달아 유행하면서, 취미 승마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 부흥의 기회를 맞은 건 분명하지만, 전문가들은 노후화된 시설과 전문 인력 부족, 단순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승마 대중화를 저해하는 요인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하비슈머(취미+소비자, hobby+consumer)’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설·장비·패션 등 유관 산업의 활성화가 밑거름되어야 한다. 운동은 ‘장비 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취미 스포츠에서도 기술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스포츠용품이 인기다.

전 세계 가장 혁신적인 뛰어난 충격 보호 기능과 인체공학적 설계, 최신 기술이 접목된 장비가 ‘스포가홀스 최고의 혁신(TOP INNOVATION)’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 회에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Joh's Stübben의 승마 부츠가 편안한 착용감으로 주목받았다.

스포가홀스의 패션워크(spoga horse FASHION WALK)는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와 발트하우젠(Waldhausen)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첨단 기능성 소재와 트렌드를 선보이는 승마복 패션쇼다. 근래 한국 스포츠 유행을 이끈 키워드가 ‘패션’인 만큼, 패션워크에 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스포가홀스는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승마 산업의 전망과 시장 변화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B2B 콘퍼런스(BARN NET CONNECT)는 전문 스포츠 기수, 승마장 운영자, 말 건강관리 전문가가 한데 모여 승마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방침이다. 크리에이터 데이(CREATOR DAYS)는 승마 인플루언서와 전문가, 글로벌 리딩 기업이 모여 효과적인 대중화 전략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