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및 정책동향
제목 | ‘프리뷰 인 서울’에 해외 섬유업체 대거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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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인 서울’에 해외 섬유업체 대거 참가
14개국서 117개사 신청 예상 … 역대 최대 규모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 주최로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 ‘프리뷰 인 서울(PIS) 2014’에 해외 섬유업체들이 대거 참가, 국제 섬유 전시회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전시회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는 섬산련 전시패션팀에 의하면 올해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하는 해외 섬유업체 수는 14개국 117개사 150부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참가했던 10개국 69개사 92부스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해외 업체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2012년의 11개국 92개사 105부스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처럼 해외 섬유업체들이 ‘프리뷰 인 서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전시회의 공신력이 높아지면서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가장 좋은 수단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고성장과 패션업체의 글로벌 소싱이 확대되면서 유럽의 기능성 섬유업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 섬유업체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 업체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에서는 화섬업체인 셩홍그룹(盛虹集团)과 루이그룹(如意集团) 등 약 50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에서는 지난해 처음 참가한 대표적인 기능성 섬유업체인 에베레스트텍스타일을 비롯해 8개사가 참가, 아웃도어 의류에 적합한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파키스탄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은 8개사가 국가관 형태로 참가하며, 인도에서는 지난 2010년 섬산련과 MOU를 체결한 CITI(인도섬유산업연합회)가 인도의 대표적인 다국적기업인 아디티야비를라 그룹을 비롯하여 10여개사를 모집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 간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참가를 신청해 놓고 있다.
섬산련 전시패션팀 관계자는 “해외 섬유업체의 경우 재 참가율이 높은 가운데 최근에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시아와 유럽의 기능성 섬유업체 참가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패션 시장이 규모면에서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보고 ‘프리뷰 인 서울’을 국내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섬산련은 그동안 전시장 규모의 한계 때문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두 수용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올해 ‘프리뷰 인 서울’을 기존 코엑스 B홀에서 A홀로 옮겨 전체 10,368㎡, 300개사, 450부스 규모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효성과 코오롱FM 등 원사 대기업이 8년 만에 합류하고, 해외 섬유업체 참가가 크게 늘면서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문의처 : 전시패션팀 02-528-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