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및 정책동향
제목 | 세계게임개발자전시회(GDC) 한국관, 8,730만 달러 투자 상담 실적 거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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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게임개발자전시회(GDC) 한국관 ‘Creative Korea’
8,730만 달러 투자 상담 실적 거둬
- 해외 게임기술 개발사로부터 뜨거운 관심 받아
- 59개 기업과 1,220만 달러 계약 성사 예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지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전시회(CDC, Game Developer Conference) 2014’에서 한국 문화기술 공동관을 운영해 총 450건의 비스니스 미팅을 성사시켜 8,730만 달러의 투자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를 통한 계약 금액은 1,2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2년(비즈니스 미팅 총 101건, 상담금액 891만 5천 달러, 계약금액 134만 달러) 대비, 상담 건수는 4배, 상담금액과 계약금액은 각각 10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문화기술 공동관 ‘Creative Korea’에는 게임어스, 네시삼십삼분, 넷텐션, 다림비전, 도마, 레몬, 마상소프트, 블랫스팟, 비쥬얼샤워, 비쥬얼다트, 아이트리웍스 등, 11개 기업의 게임콘텐츠 132개가 참여해 글로벌 게임유통사(퍼블리셔)와 개발사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네시삼십삼분과 레몬 등은 첫날부터 세계적 게임 유통사인 카밤(Kabam), 그리(GREE) 등과 비즈니스 협의를 나눴으며, 향후 계약 성사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또한, 문체부 문화기술 전담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참여사들의 해외 관계망(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 기업 11곳과 함께 18일에 열리는 중화권 및 아시아권 게임개발자를 위한 ‘Idreamsky’ 파티에 참가했으며, 19일에는 ‘게임 개발자 전시회(GDC)’의 대표적인 교류(네트워킹) 행사인 ‘F2P 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해 NHN, CJ E&M 등 국내외 80여 개 메이저급 유통사 및 개발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아이트리웍스의 장준화 부사장은 “게임개발자 전시회(GDC)는 전 세계 게임개발사를 비롯해 글로벌 게임유통사가 모이는 곳으로서, 글로벌 판로를 찾기 위해 사업 파트너를 찾고자하는 게임기술 개발사라면 꼭 참여해야 할 행사”라며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미팅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한국 게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국내 강소 게임 기술개발사를 발굴하기 위해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콘텐츠 기술역량을 증대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