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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SIMTOS 2014 맞춤형 국내바이어 상담회 사전상담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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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4 맞춤형 국내바이어 상담회 사전상담회 개최
SIMTOS 2014 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 이하 공작기계협회)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SIMTOS 2014 맞춤형 국내바이어 상담회 경인지역 사전상담회(이하 사전상담회)와 10월 23일, 24일 진행한 동남권 사전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상담회는 SIMTOS 2014 개최 이전부터 거래선 확대 및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경인지역의 국내바이어 상담회 30여개사 참가업체와 동남권지역의 10여개사가 참가해, 기계 및 조선산업 관련 ‘참가업체가 원하는 바이어’, ‘주최 측이 추천하는 참가업체 맞춤형 바이어’와 사전미팅을 갖았다.
□ SIMTOS 2014 개최 이전부터 검증된 바이어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
공작기계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SIMTOS 2014 맞춤형 국내바이어 상담회는 ‘참가업체가 원하는 바이어’를 매칭시켜 주고, 사전상담회 등을 통해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세스이다. 이 상담회에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102개 사(국내 74개사, 해외 28개 사)가 참가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사전 상담품목조사를 마무리 짓고, 바이어를 매칭시킨 후 사전상담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국내바이어 상담회를 총괄 진행한 공작기계협회 전시사업본부 상담지원팀 박재현 과장은 “기존의 상담회가 준비 없이 전시회 기간에 참가업체의 부스에서 형식적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 상담회는 사전 상담품목조사와 사전상담회 등의 검증시스템을 거쳐 매칭 적정성을 확인한 후에 실무자 미팅이 이뤄지므로,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전시회 기간 동안 시간낭비 없이 실거래율을 높일 수 있는 현장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참가업체, 바이어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낸 사전상담회
공작기계협회는 사전 상담품목 조사를 완료한 참가업체와 참가업체가 원하는 바이어를 ‘사전상담회’를 통해 미팅을 주선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3일간 일산 KINTEX에서는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차 사전상담회에 이어 2차 경인지역 사전상담회가 개최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23일, 24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3차 동남권 사전상담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개별적으로 미팅을 갖기 힘들었던 대기업 담당자와의 만남을 주선해 참가업체로부터 큰 만족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국내의 기술력 있는 협력업체를 찾아 헤맸던 바이어들에게도 신제품 개발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사전상담회 참가업체, 현장상담회에 대한 기대감 높였다.
이번 상담회에서 공작기계협회는 공구 및 부품소재 등 생산제조기술 업체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완성기 업체와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만남이 쉽지 않았던 중소 참가업체가 대기업 공작기계 메이커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사의 제품 및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외산 부품에 의존하던 공작기계 메이커들이 국내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부품소재 기업을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중 공작기계 메이커를 바이어로 만난 경인지역의 유공압 실린더, 솔레노이드 밸브 메이커는 “이번 상담회가 형식적인 상담회 틀에서 벗어나 참가업체의 수익을 높이려는 상담회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며 “당사가 이번에 상담한 공작기계메이커는 이미 계열사와 거래를 진행하고 있어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계열사와의 거래시스템 등을 통해 자사의 제품 특징 및 생산능력 등을 설명했으며, 아직까지 외산 제품에 비해 국산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부족해 이에 대한 품질 인증을 받는다면 거래가능성도 높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공작기계 메이커를 바이어로 만난 경인지역의 오일미스트 분무장치 메이커는 “중소기업은 평소 대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그런 의미에서 당사가 대기업과 미팅기회를 갖고, 당사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또 이 업체는 “이번에 당사가 진행한 공작기계 메이커는 그동안 독일제의 오일미스트 분무장치를 사용해 왔는데, 국내에도 당사와 같은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합니다. 향후 제품테스트 등을 통해 품질이 인정된다면 신제품 출시에 자사의 제품을 채용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발전적인 얘기가 진행돼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또 절삭공구 업체를 바이어로 만난 경인지역의 초경합금 소재, 내마모용 소재, 단조부품 업체는 “이번에 미팅을 요청한 절삭공구 메이커와는 과거에 거래한 경험이 있으나 당시 기술적 문제 및 가격조건 등으로 인해 현재 거래하지 않고 있는 고객사를 만나 기술업그레이드 된 자사의 제품을 알리고, 고객사가 원하는 조건을 파악해 향후 거래를 틔우기 위해 미팅을 가졌다”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 과거의 고객사를 다시 만날 수 있고,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줘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참가업체 자격으로 동남권에서 진행된 사전상담회에 참가한 절삭공구메이커는 “당사는 그동안 자동차 부품 가공분야를 주력으로 마켓쉐어를 넓혀 왔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조선관련 수요자를 소개받게 되었다”고 말하며 “특히 유압제품 메이커와의 미팅에서 자사 제품에 호감을 가져 상담회가 끝나고 직접 유압제품 메이커의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상담회를 통한 거래활성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또 동남권 상담회에 바이어 업체로 참여해 워터젯 절단가공장비 제작 및 가공업체와 사전상담회를 가진 금속 및 불연소재 전문업체는 “당사가 최근 가공물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워터젯 장비를 통해 가공할 업체를 찾고 있었는데, 때마침 관련 업체를 소개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향후 업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거래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이외에도 기술 및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자사에 제품에 필요한 부품 소재 및 생산제조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중 바이어 자격으로 중소형 공작기계 메이커와 사전상담회를 진행한 경인지역의 NC컨트롤러 제조업체는 “처음 공작기계 장비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이 참가업체와의 사전상담회 요청이 들어왔을 땐 연관성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담회에 참가해 보니 이 업체가 자사의 프로그램이 채용된 장비를 판매하고 있었고, 이 업체는 제품 판매 및 거래활성화보다는 자사의 CNC컨트롤러에 대한 기술지원과 교육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고 상담회 내용을 밝혔다. 또 이 업체는 “향후 공작기계 판매처가 수준 높은 서비스를 대응할 수 있도록 CNC컨트롤러에 대해 필요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당사의 파트너사를 소개시켜줄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당사의 직접적인 고객은 아니지만 당사의 제품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협력사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유명 공작기계메이커 H사 상담담당자는 이번 사전상담회를 통해 “국내에도 차별화되고 높은 품질력을 갖춘 공작기계 주변기기 및 부품소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들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제품 개발시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특히 이번 사전상담회에 참가한 참가업체 및 바이어들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사전매칭 및 사전상담회에 대해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참가업체의 실익을 추구하기 위한 진행시도에 큰 만족감을 들어냈으며, 앞으로도 유사 상담회들이 ‘SIMTOS 2014 맞춤형 국내바이어 상담회’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사전상담회를 진행한 SIMTOS 2014 맞춤형 국내바이어 상담회 상담지원팀은 상담회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네트워크 구축과 거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전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상담지원팀은 참가업체가 관련 바이어의 공장 및 생산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선해 줄 계획이며, 2개사 이상의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상담을 주선하는 단체 사전상담회 또는 참가업체 및 바이어간에 1:1로 진행하는 개별 사전상담회를 다양하게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