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및 정책동향
제목 | 대전시,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 청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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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 청신호
-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대전시(안) 원안 통과-
대전에서 마이스(MICE) 산업의 메카로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 대전무역전시관 부지에 들어설 다목적 전시장 건립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에서 대전시가 제안한 사업계획(안)이 원안 통과 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마이스(MICE) 산업 기반 확충 및 활성화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목적 전시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여 전시·컨벤션 산업 육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따라서, 이번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의 원안 통과로 인하여 한층 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엑스포과학공원 대전무역전시관 부지에 들어설 다목적전시장은 사업비 1,830억 원(국비 915억원, 시비 915억원) 확보에 청신호 켜지게 되었다.
대전시는 다목적 전시관이 건립되면 그동안 대전무역전시관의 시설 부족으로 중‧대형 전시 행사는 물론 컨벤션 개최도 가능할 것을 보고 이번 사업에 사활을 걸고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요청과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국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2015년 10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완공 및 개장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연면적 83,000㎡로 전시장 7,500㎡, 다목적홀 5,000㎡, 부대시설(업무지원시설,편의시설 등) 27,500㎡, 주차장 43,000㎡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정부심의 통과를 계기로 다목적전시장이 건립 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전시장이 건립되면 대전뿐만 아니라 세종시 및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에 따른 중부권의 전시·컨벤션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산업발전법에는 2,000㎡이상의 전시시설을 건립하려는 경우 예산의 중복투자 및 과잉경쟁 방지를 목적으로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주요 심의기준은 전시면적 및 기존 전시장 가동율, 관광자원 보유수, 숙박객실수 등 16개 평가항목으로 심의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