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O 기업회의 2010년 대비 4배 증가

엑스코가 기업컨벤션 기업회의 개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업회의는 크게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중견기업이 주최하는 기업마케팅을 위한 컨벤션 고객사은행사 등 대규모 회의와 기업의 신제품발표회 직원채용 순회세미나 정기총회 증권사 강연회 기업 정기교육 등 소규모 회의로 대도시 컨벤션센커의 경쟁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컨벤션행사인 대규모 기업회의는 2010년 13건에서 2011년 36건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5월말 현재 18건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53건에 이를 전망이다. 확장개관 전인 2010년 대비 무려 4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참가자도 2010년 3만여명에서 올해 9만여명으로 3배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대구텍, 한국야쿠르트, 메트라이프, 이마트 등 국내외 크고 작은 기업들이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이미지 제고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기업문화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기업행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대표적 예로 지역기업인 대구백화점은 “대백-슈퍼스타D왕중왕전”을 열어 직원들의 장기를 뽐내는 오디션형식의 행사를 개최하였고, 한국야쿠르트는 영호남 지역 직원들 대상으로 우수직원 시상 및 유명가수초청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한 조선일보와 삼성생명이 공동주최한 헬스오페라, 이마트가 주최한 혜민스님강연 등 직원 및 고객대상 강연회, IBK기업은행, 국민은행,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객초청 공연도 매년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업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또 신제품 발표회 수주회 직원교육 직원채용 세미나 등 소규모 회의도 2010년 731건에서 지난해 739건 올해는 900건(추정)으로 2010년 대비 23%나 증가할 전망이다.

엑스코의 기업회의가 이처럼 증가하는 것은 확장으로 인한 인프라 개선, 풍부한 행사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객 밀착서비스가 타전시장에 비해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이나 금융그룹 중견기업등은 전국 행사 개최지로 서울과 제주의 중간지점인 대구를 택하는 경우도 기업회의 증가의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KTX의 개통이후 서울 대구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아진 것도 기업회의 증가의 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엑스코 인프라의 경우 엑스코가 지난 2011년 확장하면서 1300석의 오디토리움이 신설되고 회의실수도 기존 20개에서 34개로 증가했고 최대 8,000명까지 수용되는 전시장 등 시설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여유롭고 편리한 행사 장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회의와 컨벤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엑스코 박종만 사장은 “지난 2001년 설립되어 10년 넘게 대형 국제 행사를 치러온 세계적인 컨벤션센터로 그 저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끄럽고 세련된 기업 행사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