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및 정책동향
제목 | 제1회 카페쇼베트남, 베트남 대표 커피 박람회로 인정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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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 관람객 1만8천여명 돌파ㆍㆍ 적극적인 현장 상담 등 통해 커피무역 장으로 인정받아
베트남 최초의 커피전문 박람회, 베트남국가대표바리스타선발전 동시개최를 통한 베트남 커피인의 세계 진출에도 일조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카페쇼의 해외 전시 브랜드인 카페쇼 베트남 2016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호치민 SECC에서 첫 회에 참관객 1만8천여명을 기록하며 베트남 대표 커피 박람회로 인정받았다.
카페쇼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최초로 열린 커피 관련 전문전시회로 현지 커피를 비롯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의 카페메뉴까지 한 자리에서 업계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어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참가 업체들의 내년 카페쇼베트남 참가 신청까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발효된 한-베 FTA로 한국, 베트남과의 활발한 무역이 기대되는 가운데 행사 첫날부터 커피 로스터기 등의 커피 제조 장비와 녹차음료, 제빙기 등의 다양한 디저트메뉴 및 기기를 선보였던 한국 참가 업체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카페쇼베트남은 커피체험 프로그램 커피트레이닝스테이션과 디저트 메뉴 레시피 시연공간인 스위트클래스, 참가사의 제품을 보다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한 마케팅공간인 체리스초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참관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세계 정상 바리스타들의 시그니처 커피 챌린지를 관람하고 이들의 커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WCE(World Coffee Event) 올스타즈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최초로 베트남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진행돼 베트남 최고의 바리스타를 선발했다. 참가한 제1회 베트남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긴장감 없이 차분한 모습으로 대회를 이끌어간 짠꼐항(Tr?n Qu? Hân)으로 다가오는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 베트남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짠꼐항은 “라떼아트를 시작으로 2년전 스폐셜티 커피업계에 입문하게 됐다”며 “우승해 기쁘고 남은 시간 동안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카페쇼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해온 이탈리아 커피 원부자재 업체 담당자는 “서울카페쇼를 통해 카페쇼의 인기 및 효과를 체험했지만 이번 카페쇼는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박람회임에도 많은 참관객에 놀랐다”며 “해외 바이어들뿐 아니라 커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일반 참관객들이 많아 베트남에 새로운 커피 관련 제품 도입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페쇼 베트남 주최사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카페쇼베트남을 통해 아직 베트남에 정착되지 않은 카페문화를 알리고,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려는 우리나라 및 해외 커피업계에 마케팅 장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해외 주최가 아닌 우리나라 전시업체가 주최한 행사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한국 전시박람회 업계에도 청신호라고 생각된다. 남아 있는 카페쇼베이징과 상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페쇼베트남은 내년 3월 2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제2회 카페쇼베트남을 개최할 예정이다.(끝)